왓퍼드 EPL 승격 이끈 무뇨스 감독, 새 시즌 7경기 만에 해임

스포츠뉴스

왓퍼드 EPL 승격 이끈 무뇨스 감독, 새 시즌 7경기 만에 해임

베링 0 722 2021.10.03 21:09
해임된 시스코 무뇨스 왓퍼드 감독.
해임된 시스코 무뇨스 왓퍼드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왓퍼드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로 올려놓은 시스코 무뇨스(41·스페인) 감독이 새 시즌 7경기 만에 경질됐다.

왓퍼드는 3일 구단 홈페이지에 "무뇨스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이사회는 최근의 성적은 팀의 결속을 눈에 띄게 개선해야 할 시기에 부정적인 흐름을 강하게 보여준다고 느꼈다"며 무뇨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게 된 게 성적 때문임을 드러냈다.

왓퍼드는 무뇨스 감독이 지난 시즌 승격을 이루는데 일조한 것에 대해서는 늘 감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렌시아, 베티스, 레반테 등에서 뛴 무뇨스 감독은 지난해 12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이던 왓퍼드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왓퍼드는 무뇨스 감독 지휘 아래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왓퍼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로 20개 팀 중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격 팀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구단 이사회의 성에는 차지 않은 듯했다.

결국 무뇨스 감독은 부임 10개월 만에 왓퍼드와 작별하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번째로 해임된 감독이 됐다.

독일 dpa 통신은 "무뇨스가 떠났다는 것은 이제 왓퍼드가 최근 10년여 사이 17번째 감독을 찾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7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정상빈·설영우 등 경쟁 축구 2021.10.05 756
116 K리그 울산 다큐 '푸른 파도', 국내 프로스포츠 첫 OTT 서비스 축구 2021.10.05 754
115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축구 2021.10.05 747
114 3대3 농구 KXO 3·4라운드 9일 개막…은퇴한 김민수 등 출격 농구&배구 2021.10.05 544
113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2연전…임성재·김시우 등 출전 골프 2021.10.05 1081
112 올해 MLB 관중 4천530만명…코로나19 이전 3분의 2 회복 야구 2021.10.05 815
111 벤투호, 난적 시리아·강적 이란과 '지옥의 2연전' 축구 2021.10.05 737
110 토토 저팬 클래식, 올해도 LPGA 투어서 제외…일본 단독 대회로 골프 2021.10.05 1089
109 2010년 이후 KBO 복귀선수, 대부분 '최고대우'로 원소속팀 계약 야구 2021.10.05 753
108 프로농구 SK 시즌 슬로건 '점프 업, 치어 업, 네버 기브 업' 농구&배구 2021.10.05 537
107 이란 여성 2년 만에 축구장 입장 허용…12일 한국전 관람 가능 축구 2021.10.05 734
106 우승 상금만 3억원…KPGA 최다 상금 제네시스 챔피언십 7일 개막 골프 2021.10.05 1054
105 MLB 메츠, 로하스 감독에 '재계약 불가' 통보 야구 2021.10.05 765
104 '어벤주스' 모두 우승 했던 대회…LPGA 파운더스컵 8일 개막 골프 2021.10.05 988
103 "7연승 두산처럼" 서튼 감독 말대로…진격의 거인, 어디까지 야구 2021.10.05 74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